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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2023.04.17

❝ 자가면역질환이란? ❞ 



어떠한 부위에 어떠한 증상이 나타나느냐에 따라 질병명이 달라지지만, 공통적으로 자가면역질환은 몸 속에 있는 면역 체계가 몸을 거부하게 되어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면역 체계는 외부에서 침입하는 유해한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공격하기 위해 존재하지만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신체 내의 정상적인 면역 세포를 외부 침입으로 착각하여 공격하게 됩니다.  몸 속의 건강한 세포를 세균으로 오인하고 스스로 공격하여 파괴하는 질환을 뜻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이 아니며 뚜렷한 원인을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에 단기적인 증상만으로는 확진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질환 ❞ 


✅ 면역매개성 용혈성 빈혈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적혈구가 파괴(되어) 빈혈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빈혈에 의해 점막과 피부가 창백해지고 붉은색 오줌(혈색소뇨)가 발생합니다.

✅ 전신 홍반 루푸스

피부, 혈액, 신경계 및 주요 기관을 공격하여 다양한 증상이 발생하며 재발이 쉽습니다. 빈혈, 발열, 홍반, 근육통, 털 빠짐,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염증성 장질환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염증과 위장 장애가 발생합니다. 복부 팽만, 설사 및 구토, 체중 감소, 복통, 혈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면역매개 혈소판 감소증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혈소판이 파괴되는 질병입니다. 피하의 출혈 반점이 특징적인 증상입니다. 그 외에도 다양한 부위에서 자가면역질환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자가면역질환의 치료 방법 ❞ 


치료 방법은 증상의 질환과 심각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면역을 억제하고 질병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가면역질환은 일반적으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을 이용해 치료하게 됩니다. 이러한 약물들은 투여 용량, 횟수 등에 따라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수의사의 지도 하에 약물의 투여 및 투여 기간을 지켜야 하며, 주기적으로 진료와 검사를 받아 질환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질병의 특성과 증상, 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병원에 내원하여 수의사와 상담하여 치료 계획을 세워주세요!


* 자가면역 관련 질환을 앓고있는, 겪었던 반려동물의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모아봤어요.



Q. 자가면역질환 진단받고, 빈혈이라 수혈하며 스테로이드 사용해서 치료하고 있습니다. 주식은 절대 안먹으려고 하고 기름진 고기, 간식만 먹으려고 해서요. 기름진 음식은 안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아예 조금도 먹이면 안되는건가요?

A. 일반적으로 지방 성분이 적고 동물용으로 가공된 육제품은 급여해도 괜찮습니다. 동물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 후 결정하셔야 합니다.



Q.자가면역질환으로 인한 당뇨와, 장기간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인한 당뇨는 어떻게 구분이 가능할까요?

A.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테로이드 투여 후에 나타나는 경우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Q. 봄철에만 항상 결막염이 생겨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엔 치료 받은 뒤 몇 주만에 재발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는데 차도가 안보입니다. 이전 결막염의 증상과 비슷하고 완치 경험이 있는데... 갑자기 자가면역매개성 안검염이 발생할 수 있나요?

A. 일반적인 결막염과 면역매개성 결막염은 증상이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병원에 내원하면 수의사가 육안으로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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